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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


-작물은 주인 발자국 소리듣고 큰다는 말이 있듯이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작물의 상태를 살핀다.

-제철의 기후에 알맞는 작물을 재배한다.
-무엇보다도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 재배한다.
-다양한 작물을 심어서 여러가지 작물의 특성을 익히고 채소를 맛본다.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을 시킨다.
-가족 단위의 여가 활동을 통해 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한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운동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작물을 재배하면 정서순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주말농장 이용 에티켓


-덩굴로 기는 작물과 키가 큰 작물은 심지 말자.
-사용한 농기구는 세척하여 제자리에 갔다 두자.
-미숙 퇴비를 주면 분해과정에서 악취가 난다.
-다른 가족의 밭도 내 밭처럼 소중히 여기자.
-쉼터는 깨끗이 사용하고 가져온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자.




출처 : 푸텃세(푸른텃밭세상)






주말농장 봄맞이 작업으로 연일 정신없이 바쁜 요즈음입니다. 전날 비가 내려 오늘은 하우스 내부를 정리했습니다. 왠일로 뽀삐랑 냥이 둘이 사이좋게 밖에서 놀고(?) 있네요.


주말농장지킴이 냥이(1살)입니다. 새끼때부터 사람을 잘 따라서 많이 귀여움을 받았는데 철들고 자주 여기저기 마실을 다니다가 밥 때가 되면 어느새 나타납니다. :)


점심시간입니다. :)


쿨한 냥이 와는 달리 뽀삐는 시종일관 주인님 눈치를 살핍니다. 






뽀삐는 좀 컸다고 냥이한테 짓궂게 장난도 치고 쫒아다닙니다. 능숙한 냥이는 유유히 피해다니죠.


둘이 사이좋게 식사중 :)




요즘 봄이 와서 그런가 내내 들떠있는 뽀삐입니다. 하도 장난을치고 애교를 부려서 조만간 목사리 해줘야할듯.. :) 




사진 찍는 제 모습이 재미있는지, 물끄러미 바라보는 뽀삐


놀아주세요~ 멍!


농장 곳곳을 정리하고 퇴비를 펼 준비를 마쳤습니다. 봄비를 맞은 들판에 어느새 풀씨들이 올라옵니다. 땅이 좀 마르면 전체적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다양한 작물들을 심어 볼 계획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알차게 올 한해도 열심히!  





올해 주말농장 분양도 거의 마무리되어갑니다. 희망하시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만큼 열심히 가족분들 위해 준비하는 일만 남았네요. 

기존에 함께하시던 가족분들과 새로 식구가 되신 가족분들 모두 함께 행복한 한해로 채워가길 바랍니다. :)




original post from 올빼미화원


written by 올빼미님 in 2012.01.17 


원문글보기




[좋은글담기]올해도 밭으로 가는 도시농부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작년내내 해온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갈무리입니다.

이것을 갈무리하면서 저는 스스로에게 제일 놀랐습니다. 당장 먹을 것도 아니고,

아직 언제 먹을지도 모르면서 만드는 것들도 있었으니까요.

심지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채소지만 갈무리했습니다.

잘 요리하면 좋아하는 요리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집안 여기저기에 갈무리한 것들이 엄청나게 짱박혀 있습니다.

조만간 몽땅 꺼내서 재고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식도락가가 아니지만, 먹을 것을 준비하는 그 과정이 삶에 참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그것은 단순히 입에 밥을 밀어넣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동물적 행위가 아닙니다. 좋은 것만 먹고 이쁘게 먹어야만 삶이 풍요롭다는 것도 아닙니다. 밥솥째 놓고 퍼먹어도, 먹기 위한 과정 자체에 정성과 음식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된다는 겁니다.



저는 먹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텃밭을 하면서 서서히 먹는 것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먹을 것을 준비하는 과정, 심지어 먹는 시간까지도 아까웠습니다. 그러니 기르는 것은 상상도 못했지요.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이 아까웠고, 그 시간에 좀더 차원 높은 일에 투자하는 것이 제게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먹는 것과 먹을 것을 준비하는 그 과정이 삶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고, 과정 자체에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면서부터 많은 것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원래 생각이 너무 많고 실행력, 실천력이 떨어지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그 간격을 많이 줄였습니다. 전에는 그 간격이 너무 커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생각이라도 별로 없던지, 아니면 실천력이 뛰어나던지 하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니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스러울 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우선 내 몸을 챙기는 아주 사소하고 하찮은 것부터 자꾸 몸을 움직여서 하다보니, 뭔가를 하는 것에 자신이 붙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달라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모습을 블러그에서 보고 감탄합니다. 부지런하다고요. 부지런하다는 말은 저를 기쁘게하면서 동시에 뻘쭘하게 합니다. 왜냐면... 제가 생각하는 그 '생각의 양'에 비하면 실행력이 아직도 많이 떨어지거든요. (그만큼 생각과 아이디어가 많다는 이야기! ^^;;) 하지만 자꾸 뭔가를 하면서 이뤄지는 경험을 10년간 쌓다보니, 이제는 뭐든 '내가 하려고 하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나는 할 거다'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생각은 많았어도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 1% 였다면, 텃밭농사하면서 행동에 옮기는 것이 10%로 늘어나다가 해를 더하면서 이것저것을 자꾸 이뤄가면서 20, 30%로 늘여나갔고,



갈무리를 하면서 그것을 요리로 바꿔가면서는 실행력이 확 늘어나서 40, 50%까지 늘어난 것 같습니다. 텃밭농사에 대한 실행력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아니고, 제 삶에서 전반적으로 실행력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농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전혀 생각도 못했던 변화이죠.

 

큰 기계를 돌리려면 작은 나사가 돌아가야 큰 기계가 도는 법입니다. 생활 속에 작은 것부터 자꾸 실행하고 실천하면서, 점차 과감해지고 자신감이 붙으면, 큰 일에도 도전하게 되고 실천에 옮기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자꾸 '갈무리를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수많은 이유와 목적이 있기 때문이지요.

뭔가를 가르쳐주려는 의도로 말을 할 때, 저는 절대 한 가지 목적만 가지고는

권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5가지 이상의 목적이 있어야 권합니다.

더 미세하게 센다면 10여가지가 넘는 목적이 있겠지요.

 

그것이 아니라면, 제가 텃밭을 이렇게 오래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 어떤 취미도 저로하여금 이렇게 오래하도록 만들지 못했으니까요.



텃밭은 굉장히 다각도의 이유와 목적을 우리에게 갖게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 다양한 사연의 사람에게 텃밭농사를

권합니다.

 

 

-너무 게으른 사람

-너무 실천력이 낮아서, 맨날 뭐 해야지, 뭐하고 싶다고 계획을 짜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끝맺지 못해서 맨날 제자리인 사람

-너무 생각만 많은 사람

-너무 고민이 많은 사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두통이 심한 사람

-조용히 쉴 곳이 필요한 사람

-아무 생각도 안하는 순간이 필요한 사람

-해를 볼 일이 없어 실내에서만 사는 사람

-정기적으로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운동은 하기 싫은 사람

-몸을 쓰는 일을 제대로 안해본 사람

-몸을 쓰는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



-내 몸이 쓸모 있다 생각을 안하는 사람

-내 몸을 써서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내보고 싶은 사람

-한번도 식물을 길러본 적이 없는 사람

-나 자신을 알아볼 기회를 얻고 싶은 사람

-뭔가 변하고 싶은데 항상 제자리인 것 같은 사람

-내 생활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고 싶은데 무엇부터 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

-생활이 불규칙하고 질서가 안 잡혀있어 바로 잡고 싶은 사람

-생활 속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사소한 일들이 짜증나는 사람

-나는 좀더 나은 사람인데 현실이 못 따라줘서 괴로운 사람



-나의 무엇이 변해야 삶이 좀더 나아지고 변화될까 고민하는 사람

-먹는 것, 입는 것, 청소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싫고 귀찮은 사람

-정신적인 것이 중요하지 몸을 돌보는 것은 하찮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살림에 신경쓰는 것은 형이하학적인 인간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

-내가 먹고 마시는 이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

-뭐든지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시작을 안하는 사람

-뭘 시작하는데 너무 힘들어하는 사람

-혼자 있고 싶은 사람

-함께 있고 싶은 사람

-사람에 치여 힘든 사람

 

 

그리고.... 변하고 싶은 사람.

 이 외에도 수많은 사람 사람들이 목적을 가지고 텃밭에 옵니다.



저는 그들이 먹을 것이 부족해서,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만을 위해서

텃밭을 찾는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 분들은 이해하지 못해도, 스스로 이유는 알지 못해도 뭔가 답을 찾고 있고

상당수는 답을 이미 찾았으면서도 그것을 잘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밭을 갈고, 삽질을 하고, 나무를 자르고 못을 박고 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이 이 밭에서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일까'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이들은 착각하기도 합니다.

잘못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으스대기 위해 합니다.

그것을 저는 압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에게 만족감을 준다는 것을 알기에 일단은 모른 척합니다.

간혹 그에게, 그 생각을 버리고 진솔해진다면, 그 욕심을 버리고 진솔해진다면

진짜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고도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모른척하고 있습니다.

선을 넘기 전까지는 모른척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왜 문제인가하면, 이 일을 통해 자신을 완성시키고 들여다보는게

목적이 아니라, 목적이 외부로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공허'합니다. 누가 칭찬해주고 박수쳐주지 않으면 공허합니다.

 

무슨 일이든 한참 하다보면, 처음 시작할 때의 목적을 잊게 됩니다.

그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그럴 때쯤이면 "내가 이 것을 왜 하는가"를 한번쯤 되짚어봐야합니다.



저는 처음 원예를 시작한 11년전을 떠올립니다.

그때의 나는 어떠했는가. 저는 시작할 때부터 모든 순간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놨기 때문에 다 기억합니다. 사진 뿐 아니라 인터넷에 수시로 적어놓아서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항상 뭐하고 싶다, 뭐하고 싶다 생각을 하면서 1년 1년 보냈습니다.

다음 해 또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해 또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수많은 시간을 흘려보낸 후, 생각해보니 매년 같은 패턴입니다.

결국 10년, 20년이 되어도 이 자리에 있을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그것을 바꾸려면 '행동'을 해야하는데, 뭣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대개 이렇게 말하지요.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때는 거창한 것을 하려고 하지 마세요.

보나마나 중간에 포기합니다.

 

아주 사소하면서도 생활에 밀접된 것, 죽으나사나 내가 움직여야 되는 것,

내가 안하면 죽는 것들을 돌보는 걸 시작하는 겁니다.

내가 한 것의 결과가 나타나고, 그 결과를 볼 수 있는 것.

그 결과를 보고 즐거워할 수 있고, 다시 그 결과를 가지고 뭔가 할 수 있는 것.

이게 바로 '텃밭농사'였습니다.



죽으나사나 밭에 나가야 했고, 햇빛을 봐야했고, 몸을 움직여야만 합니다.

그러니 안 움직일 수가 없죠.

내가 열심히 하면 이놈들이 변합니다. 잘 자랍니다.

내가 나태해서 안 나가면 풀 속에 파묻힙니다.

잘 자라면 주변과 비교되고 잘 자란 수확물을 집에 들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집에 갖고오면 끝나는 게 아니라, 이것을 요리해야합니다. 갈무리해야합니다.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요리를 합니다. 이 재료에 맞는 요리를 배워야하고 요리를 합니다.

그리고 먹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이 취미' 속에 들어가있습니다.



간혹 제가 먹을 것을 무척 좋아하거나, 요리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거나,

너무 살림꾼이어서 텃밭농사를 짓고 이런 저런 것들을 갈무리하는 걸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저는 솔직하게 말합니다.

아니라고요.

 

저는 '~척'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척'하면 당장은 폼이 날지 몰라도, 그것은 저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그것은 결코 저 자신에게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왜 속이고 왜 허세를 부리냐면 자기 자신이 불만스러울 때 그럽니다.

그렇다고 제가 저 자신에게 다 만족스럽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척을 해야할

필요를 이제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기농채소를 직접 길러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아세요?

흙을 사랑하며, 직접 유기농채소를 길러서 가족에게 건강한 식단을 차려주세요~"

하며 폼내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유기농채소가 아니라도 괜찮기 때문입니다.

유기농채소면 좋지만, 유기농채소를 못 먹이는 일반 서민은 가족을 학대하는 건가요?



저는 텃밭농사를 하는데 있어서 농법이나 방법론에 있어서 어떤 '제한'을

두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물론 내 맘 속에 그 '선'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 역량에 맞는 선이고, 이제 겨우 아장아장 걸으려는 초보에게는

벅차고 아득한 선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쉽게 제시하지 않습니다.

제가 뭘 제시하면 무리를 해서라도 그것을 따라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꼭 이렇게 해야합니다.' 라던가 '이것은 <당연히>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라고 말을 하면, 그것을 못 따라오는 분들은 위축됩니다.

 

저는 사람을 같은 선상에 놓고 똑같은 기준을 요구하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홈패션 강좌를 듣는데 그 강좌 끝까지 만들어야하는 것이 십여가지가 넘더군요.

저는 그런 강좌를 빨리 못 따라갑니다. 저 스스로가 압니다.

저는 마지막 코스에서 만들어야하는 물건을 꼭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초보자로서 앞에 5가지 정도만 만들면 만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진도를 맞추려니 선생님은 속도를 엄청나게 높여서 교습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못 따라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앞에 5가지도 속성으로 나가서 그것도 제대로 마스터 못했습니다.

그러니 곧 재미가 없어지고 반에서는 처지는 것 같고 흥미를 잃어버렸습니다.

다시 흥미를 되찾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높은 수준의 생활품을 만들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간단한 것만 박을 줄 알면 만족하는 사람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맞게 5개만 만들어도 되도록 천천히 진도를

나가준다면, 오히려 흥미도 잃지 않고 수시로 간단한 것들을 집에서 만들만한

실력을 갖출 수 있었을텐데, 정신없이 나가는 진도 때문에 흥미가 사라졌습니다.

 

저는 이 '텃밭농사'라는 취미가, 굉장히 한 개인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취미이기 때문에 그런 속성수업 때문에 흥미를 잃고 한 해만에 접는 일이

생기질 않길 바랍니다.

수강자가 홈패션 전문가가 될 것도 아닌데 어려운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마치

대단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도시농부는 영원한 아마추어입니다.

영원한 취미 농사꾼입니다.

전업농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과정에서 반드시 '즐거움'과 '농사의 의미'를 잊지 말아야합니다.

그것을 잃고 다른 목적으로 헤매는 순간, 농사는 재미없어지고 엉뚱한 방향으로

갑니다.

저도 그 길을 간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옵니다.

저는 다행히 정신을 차리고 그 길에서 벗어나와 나의 길로 돌아왔지만

저같이 냉정하게 돌아보고 궤도를 수정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올해 우리가 텃밭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이 텃밭에서 과연 무엇을 얻길 원하는지 한번 깊이 생각해보세요.

어쩌면 터무니 없이 추상적인 목표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 적어보세요.

수첩에 적으셔도 되고

공개적으로 선포한다면 댓글로 적어보시고

소심한 분은 비밀글로 제게만 약속해봐도 됩니다.

가능한 일인지 제가 답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2012년 대한민국은 왜 이리도 살기 빠듯하고, 복잡한지

이 상황에서 우리가 정신줄 놓지 않고 냉철하게 판단하며

우리 자신과 가족과 나라를 위해 지혜롭고 건강하며

바른 길을 선택하고 걸어갈 수 있도록

 

깨닫고 힘을 받아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부디 그것들을 우리의 밭에서 얻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흙을 통해서 지혜와 용기와

실천력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이 책은 위 글을 포스팅한 올빼미화원 의 주인장 올빼미 님의 책입니다. 책 제목 그대로 농사가 낯설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도시분들도 텃밭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예쁜 삽화와 친절한 설명을 통해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좋은 책입니다. 올빼미 님의 블로그에서도 자료를 구할 수 있지만 책으로 읽어보시면 단순히 주말농장과 농사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고찰도 가능케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조만간 2013년 개정판이 나온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롯히 저자인 올빼미님의 10년 넘는 세월동안의 꾸준한 일상 속 노하우가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배어납니다. 책으로만 먼저 읽고 인터넷이나 컴퓨터에 문외한이라 몇년 뒤에 저자의 블로그를 찾아보았지만 읽을수록 더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좋은 글 소개하겠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블로그에도 가셔서 직접 둘러보시면 주말농장과 더 나아가 많은 부분에서 좋은 무언가를 얻어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original post from 올빼미화원


written by 올빼미님 in 2011.05.09 


원문글보기





[좋은글담기] 올해 처음 농사를 시작하는 도시농부들에게




갈수록 텃밭농사를 시작해보려는 도시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시농부'(city farmer) 라는 단어가 점점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많은 이유로 농사를 시작하셨을 것입니다.

 


주말농장이 인기라고 하니 옆집 따라 덩달아 시작하신 분도 계실테고

항상 농사를 지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올해 용기를 내서 시작한 분도 계시고

작년엔 기회를 놓쳤다가 올해 벼르고 별렀다가 기필코 일찌감치 신청해서

자리를 잡은 분도 계실 겁니다.

주변에 누가 농사를 잘 짓는 것이 부러워 시작한 분도 계실 것이고,

이유는 설명할 수 없지만 농사를 짓고 싶어서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농사를

시작한 분도 계실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어떤 목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농사를 시작하셨던간에

앞으로 같은 과정을 거쳐 11월까지 농사를 같이 짓게 될 것입니다.




도시에서 올해로 9년차 텃밭농사를 짓으면서 저는 나름대로 '도시농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왔습니다.

 

도시농부는 절대로 전업농부가 아닙니다.

농사 짓는 이유도, 농사 짓는 목적도, 농사 짓는 방법도... 다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그 태생이 전혀 다릅니다.

전업농부는 그것이 직업이고 생계가 목적이지만,

도시농부는 생계가 목적이 아닙니다.

생계를 위한 목적을 뺀 수많은 목적이 도시농부가 농사 짓는 이유입니다.

그러니 전업농들의 세계를 기웃거리기보다는 도시농부만의 방식을 찾으셔야

많은 것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농부라함은, 작은 면적의 밭을 가지고, 생계 목적이 아닌 한 가족이

소비할 정도의 채소를 직접 기르고 수확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전업농이 아닌 사람들로 다른 직업이나 일을 하면서 일주일에 잠깐 시간을

내어 농사를 짓습니다.

그러니 농사짓는 방법도 달라야합니다.

 

 

전업농부나 도시 텃밭지기나 다 같이 땅에서 농사를 짓는 것이니

다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제 경험상 둘은 '많이 다릅니다'

만일 전업농부와 똑같이 하겠다고 생각하고 농사를 시작하신다면 많은

어려움에 부딪칠 것이고 얻는 것도 적을 것입니다.

과거 초기에 저도 전업농의 방법을 알면 더 농사를 잘 지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되려 힘들기만 하고 얻는 것은 적고 지치기만 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왜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지' 그 이유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먹을거리를 얻기 위한 농사가 아니었는데, 어느새 그것이 목적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농사가 힘들어졌던 것입니다.

오로지 정상만을 쳐다보고 과정을 즐기지 못했기 때문에 즐거움을

잃었던 것입니다.

 

서울서 부산까지, 승객을 태우고 가는 택시기사와,

가족들을 태우고 놀러가는 자가용은, 가는 길은 같아도 많이 다릅니다.

자가용은 열심히 빨리가는 것보다는 중간중간 휴게실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재미난 놀이와 대화 시간도 가지면서, 그 여행 시간 전체를

즐겁게 보내며 가는 것이 맞습니다.

중간에 잘못된 길로 접어들어도 화를 내기보다는, 못 가본 동네를 이 참에

구경도 하고, 지역 음식도 맛보고 다소 늦게 목적지에 도착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택시는 그렇지 않지요. 신속하고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달해야합니다.

좌우를 둘러볼 여유 따위는 없습니다.

우리 도시농부가 가고자하는 농사는 전자입니다.

 

너무 완벽하게, 실패 없이, 최고의 농법으로 최대한 수확하려는 생각보다는

그 '과정'의 즐거움을 놓치지 말아야하고, 실수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만난다는 생각을 가지면 더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도시농부는 반드시 다품종소량생산을 하세요"

 

이것은 제가 주장하는 도시농업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한 가족이 소비하는데 필요한 정도의 양만 수확하면 되므로,

수확량이 많은 것보다는, 다양한 작물이 골고루 수확되는 것이 더 유리하고

농사 짓는 즐거움도 있으며, 일년내내 계속 수확할 수 있어 좋습니다.

10평에 30~50종의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올빼미화원에서는 힘든 일이

아닙니다.

몇개의 작물을 많이 수확해서 다 소비하지 못해서 버리고, 정작 필요한

채소는 사는 것이 아니라,

상당수의 채소를 직접 기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도시농부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이 역시 제가 항상 하는 말입니다.

그 어떤 전업농도 도시농부처럼 작은 면적에 많은 작물을 키울 수 없습니다.

마치 마트의 채소코너에 온 것 같이 밭 안에 다양한 종류의 작물을

한꺼번에 재배할 수 있습니다.

한두 작물을 기르는 것보다 십여작물을 기르는 것이 오히려 더 쉽습니다.

더 즐겁고 재미납니다.



"유기농법이나 무기농법에 너무 매이지 마세요"

 

도시농부는 아마추어들입니다.

우리나라는 도시농부를 위한 자재나 기반 시설이 아주 미약합니다.

필요한 농사용품을 살 때도 도시농부를 위한 소량판매는 거의 안합니다.

유기농, 무농약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넘을 벽이 너무 많고, 그 단계는 

무척 높은수준의 농사입니다.

'농법은 농사의 일부분'입니다.

농사의 세계에 입문한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농심'을 가졌습니다.

그 문턱에서 농법에 가로막혀 좌절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역량에 맞춰서 먼 길을 걸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가다보면, 실력이 갖춰지면 그때 자신에게 맞는 농법을 하면 됩니다.

농법에 매여 즐거움과 여유를 잃어 농사를 접는다면,

그것은 정말 중요한 것을 잃는 것이 됩니다.

 

저는 농사를 시작해보려는 사람마다 그 수준차이와 시간여건, 체력여건,

능력차이가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산수 하나를 가르칠 때도 우등생을 기준으로 해서 가르치면 조만간 산수

포기할 학생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하물며 생계가 목적도 아닌 취미로 하는 농사, 그것에서 최고 레벨의 농법을

저는 기준으로 하지 않습니다.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방법론은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농사를 짓는 즐거움>과 <농사를 통해 내가 얻는 휴식과 평화>입니다.

그것을 얻은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이상적인 길을

스스로 걸어가게 되는 법입니다.

자연은 기다려줄 것입니다. 

 




"도시농부는 초등학교 수준의 농법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겁니다.

중고등학교 선생님은 한 과목만 전문적으로 가르치지만,

유치원, 초등학교 선생님은 전 과목을 다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죠.

하지만 이 초등학교 공부가 모든 지식의 가장 기초입니다.

이 기초가 탄탄하면 모든 방면에서 박식한 사람이 됩니다.

전업농은 한 두가지 작물에 정통한 것이고

텃밭지기는 수십가지 작물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적인 것은 다 통달할

수 있습니다.

도시농부에게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도시농부는 수확이 최종점이 아니라 갈무리가 최종점입니다."

 

열심히 기르기만 하고 알뜰하게 다 소비하지 못한다면,

농사 지은 목적의 절반 밖에 성취하지 못한 것입니다.

알뜰하게 다 소비하는 즐거움을 발견하셔야합니다.

농촌에 산다고하면 무조건 시레기, 고구마만 먹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좋아하는 서양식 요리도 알고보면 다 우리 채소로 만듭니다.

우리가 직접 기른 채소로 요즘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기른 채소로 직접 요리를 해서 내게 선물해봅니다.

나를 건강하게 하고, 가족을 건강하게 합니다.





궁극적으로 도시농부의 텃밭은 그저 '농사를 위한 텃밭'이 아닙니다.

우리가 농사를 짓는 이유를, 농사를 지으면서 발견해야합니다.

찾아야합니다.

왜 나는 농사를 짓고 싶은가...

농사에서 나는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

 

그것이 유기농채소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백가지 이유 중에

한 개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9 가지를 발견한다면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들을 이 밭에서

찾으시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바랍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깊이 있게 자신이 밭에서 하는 것을 들여다보시고,

작물이 변화되는 것을 지켜보시고,

그것들이 변화되면서 내 마음에서 변화되는 것을 발견해보세요.

 

뭔가 내가 실수를 해서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타나 실망스러울 때도

그것을 통해 나는 흙이 내게 하는 조언을 들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충고는 내 자존심을 다치게 하고 상처를 입히지만

식물이 하는 충고는 나를 아프지 않게 하면서도 잊혀지지 않는 깨달음을 줍니다.

그러니, 실수도 실패도 다 과정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시고 가급적 많은 것을

눈에, 마음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내 기대보다 못 미친다고 해서, 옆 사람보다 부족하다해서 기죽지 마시고

보다 많은 실패는 나를 보다 많이 다듬는다고 생각하시면 올 한 해

많은 것이 내게 남을 것입니다.

 

농사 짓는 과정을 기록해 보세요.

내가 농사를 통해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어보세요.

 

기록을 하다보면,

성공을 했을 때도 배우지만

실패를 했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음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도시농부의 텃밭은 그저 '먹을 거리를 위한 텃밭'이 아닙니다.

 

우리의 텃밭은,

"치료하는 텃밭"이고

"위로하는 텃밭"이며

"쉬는 텃밭"입니다.

 

이 말 의미를 올해 밭에서 꼭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 많은 것을 얻으시길...






이 책은 위 글을 포스팅한 올빼미화원 의 주인장 올빼미 님의 책입니다. 책 제목 그대로 농사가 낯설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도시분들도 텃밭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예쁜 삽화와 친절한 설명을 통해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좋은 책입니다. 올빼미 님의 블로그에서도 자료를 구할 수 있지만 책으로 읽어보시면 단순히 주말농장과 농사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고찰도 가능케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조만간 2013년 개정판이 나온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롯히 저자인 올빼미님의 10년 넘는 세월동안의 꾸준한 일상 속 노하우가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배어납니다. 책으로만 먼저 읽고 인터넷이나 컴퓨터에 문외한이라 몇년 뒤에 저자의 블로그를 찾아보았지만 읽을수록 더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책으로 읽고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시면 저자가 겪었던 어떤 '힘'과 '치유'의 경험을 농장가족여러분들께서도 얻어가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





텃밭가꾸기.zip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2년에 발행한 "텃밭가꾸기가이드북" pdf파일 입니다. 다운받으셔서 압축을 푸시면 됩니다. 








 
김소월프로젝트/박지만 - "님에게"(by하림/가수)



최근 '신치림'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하림의 목소리로 듣는 '님에게'.역시나 그 맑고 깊은 울림이 참 좋습니다. 참고로 앨범에는 hidden track으로 수록되었습니다.


<노랫말>

더보기


한때는 많은날을 당신생각에
밤까지 새운일도 없지않지만
아직도 때마다는 당신생각에
추거운 배갯가의꿈은 있지만
낯모를 딴세상의 네길거리에
애달피 날저무는 갓스물이요
캄캄한 어두운밤 들에헤메도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당신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비오는 모래밭에 오는눈물의
추거운 배갯가의꿈은 있지만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Lyrics from “진달래꽃(1925)” by 김소월


Composition by 박지만



김소월프로젝트/박지만 - "님에게"(by김정화/탤런트) 



예전 드라마나 영화에서 듣던 배웅 김정화 씨 목소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음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다양한
뮤지컬활동을 하고있는 다재다능한 배우 분입니다.






Various Artist - 박지만 '그 사람에게' - 김소월 프로젝트
Release Date : 2010.06.18
Genre : ballad,R&B


01. 기억(記憶) - 깊고 깊은 언약
02. 산유화(山有花) 길
03. 님의 노래
04. 님에게
05. 맘의 속의 사람
06. 눈물이 쉬루르 흘러납니다.
07. 진달래꽃 (With 안신애)
08. 하얀 달의 노래
09. 그 사람에게
10. 초혼(招魂)
11. 풀따기
12. 자전차(自轉車)
13. 님의 말씀
04. 님에게 (Bonus Track)







 

Bill Evans Trio - "Waltz For Debby"




빌 에반스 트리오(Bill Evans Trio)의 1961년 작품인 <Waltz For Debby>의 동명 타이틀곡인 "Waltz For Debby" 로서 재즈 음악이며 트리오의 형태 (피아노, 드럼, 베이스)의 구성으로 되어 있고, (빌에반스가 피아노를, 스캇 라파로는 베이스를, 폴 모션은 드럼을 맡고 있습니다.) 일단 라이브 형식의 앨범으로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라는 클럽에서 녹음한 앨범입니다. 이곡은 빌에반스의 조카인 데비를 위한 곡으로 사랑스러운 조카를 보고 악상을 떠올렸다고 전해지며 왈츠풍의 음악이기에 '왈츠 포 데비' 가 된 것이라 합니다. 또 하나 재밌는 사실은 연주가 끝나고 관객들이 박수를 치는데 이는 대부분이 이 트리오의 지인들이라고 전해집니다. 라이브 형식의 녹음을 위해 박수소리가 필요했는데 클럽에 사람이 적어서 긴급히 연락을 해 사람들을 급조해서 모은거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재즈 음악사에서 길이 남을 명곡으로 이 곡으로 인해 재즈 음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빌 에반스의 경우는 재즈계의 쇼팽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녔었는데 그건 특유의 서정성과 절제, 탐미성을 특징으로 하는것에서 유래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DAUM cafe kutmusic






Beatles - "Something" by George Harrison

2013. 3. 14. 21:30 | Posted by fourseasons

Beatles - "Something" 

Written by George Harr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