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 오래전 헤어졌던 사랑을 찾아헤매는 여정 중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시골길을 달리는 장면에서 흐르는 이 곡은 몽환적이고 약간은 나른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지만 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영어버전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녀의 모국어가 이탈리아어 인 때문인지 원곡버전이 훨씬 더 좋은 느낌으로 와 닿는다. 매력적인 곡, "Sospesa" :)
메인악기는 팀명에도 보여지듯이 리코더로, 네명의 멤버모두 리코더를 연주한다. 그 외 현악기와 타악기 등 여러악기를 넘나들며 실험적이고 편안한 느낌의 음악을 컨셉으로 잡고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이 팀을 처음 알게된 곡은 바로 포스팅에서 소개하고 있는 "Granpapa's 11months" 라는 곡 이다. 1997년 부터 2013년 현재까지 정규앨범만 10개가 넘고 맹인안내견을 주제로 한 일본영화 퀼(2004) 을 비롯해 많은 영화O.S.T와 CF음악 등으로 사랑받아 온 중견 뉴에이지 그룹이다. 2008년에는 우리나라에도 내한했었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있는 그룹.
우연히 구글에서 이 곡을 듣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을때는 일본어만 제공되는 홈피라 많은 정보를 얻지 못했지만, 현재는 영문으로 된 그룹 설명과 공연일정등을 게시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연주하고 있는 곡 "할아버지의 11개월"(Grandpapa's eleven months) 은, Kuricorder Quartet의 대표곡들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한 연주곡이다. 흐르는 곡 전반에 귀여움과 정감이 묻어나는 묘한 분위기의 매력적인 곡. 아래 영상은 실내에서 멤버들이 실제로 연주하는 모습.
프랑스를 대표하는 불멸의 가수 샤를르 트레네는 그 명성만큼이나 명곡들이 많지만 어느면에서는 'Boum !' 이야말로 샤를르 트레네를 제일 잘 드러내는 것 같다. '노래하는 바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샤를르 트레네. 그가 추구했던 '웃음, 낭만, 사랑'이 Boum !에 충만하게 어우러져 있는 느낌이다. 영화 <토토의 천국>에서 인상깊게 흘렀던 이 노래는 이후 현재까지 수 많은 영화의 사운드트랙으로 사랑받았고, 최근 우리나라 CM으로도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La pendule fait tic tac tic tac Les oiseaux du lac font pic pic pic pic Glou glou glou font tous les dindons Et la jolie cloche ding din don Mais...
Boum ! Quand notre cœur fait Boum Tout avec lui dit Boum Et c’est l’amour qui s’éveille. Boum ! Il chante "Love in Bloom" Au rythme de ce Boum Qui redit Boum à l’oreille
Tout a changé depuis hier Et la rue a des yeux qui regardent aux fenêtres Y a du lilas et y a des mains tendues Sur la mer le soleil va paraître
Boum ! L’astre du jour fait Boum Tout avec lui dit Boum Quand notre cœur fait Boum Boum
Le vent dans les bois fait hou hou hou La biche aux abois fait mê mê mê La vaisselle cassée fait cric crin crac Et les pieds mouillés font flic flic flac Mais...
Boum ! Quand notre cœur fait Boum Tout avec lui dit Boum L’oiseau dit Boum, c’est l’orage Boum ! L’éclair qui lui fait boum Et le bon Dieu dit Boum Dans son fauteuil de nuages.
Car mon amour est plus vif que l’éclair Plus léger qu’un oiseau qu’une abeille Et s’il fait Boum s’il se met en colère Il entraîne avec lui des merveilles.
Boum ! Le monde entier fait Boum Tout l’univers fait Boum Parc’que mon cœur fait Boum Boum Boum ! Je n’entends que Boum Boum Ça fait toujours Boum Boum Boum Boum Boum...
<Boum ! ( 붐!) >
시계는 똑딱똑딱 / 호숫가의 새는 짹짹 칠면조는 꾸륵꾸륵 / 예쁜 종은 딩댕동~
붐 ! / 우리 마음이 부풀면 붐! 소리가 나
그러면 세상 모든게 붐! 소리를 내 / 그게 사랑의 시작이야
붐 ! / Love in Bloom을 노래하면 붐의 리듬이 / 귓전에 붐! 소리를 맴돌게하지
어제부터 모든게 달라졌어 / 창가에서 거리를 바라보면 라일락도 보이고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도 보여 / 바닷가엔 태양이 떠오르겠지
붐 ! / 태양에서 붐! 소리가 나니까 세상 모든게 붐! 소리를 내 / 바로 우리 마음에서 붐! 소리가 나는거야......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2002년작품, 영화 "그녀에게(Hable Con Ella)"의 OST로 쓰였던 곡, Caetano Veloso의 아름다운 음성과 구성진 가사가 잘 어우러지는 곡, "Cucurrucucu Paloma"(비둘기)입니다. 영화 속 베니뇨의 알리시아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들은 가수 윤상님의 "어떤사람A"란 곡의 뮤직비디오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 노랫말 >
Dicen que por las noches no más se le iba en puro llorar; dicen que no comía, no más se le iba en puro tomar. Juran que el mismo cielo se estremecía al oír su llanto, cómo sufrió por ella, y hasta en su muerte la fue llamando: Ay, ay, ay, ay, ay cantaba, ay, ay, ay, ay, ay gemía, Ay, ay, ay, ay, ay cantaba, de pasión mortal moría. Que una paloma triste muy de mañana le va a cantar a la casita sola con sus puertitas de par en par; juran que esa paloma no es otra cosa más que su alma, que todavía espera A que regrese la desdichada. Cucurrucucú paloma, cucurrucucú no llores. Las piedras jamás, paloma, qué van a saber de amores? Cucurrucucú, cucurrucucú, Cucurrucucú, cucurrucucú, cucurrucucú, paloma, ya no le llores
그는 수많은 긴긴 밤을 술로 지새었다 하네 밤마다 잠 못 이루고 눈물만 흘렸다고 하네 그의 눈물에 담아낸 아픔은 하늘을 울렸고 마지막 숨을 쉬면서도 그는 그녀만을 불렀네 노래도 불러보았고 웃음도 지어봤지만 뜨거운 그의 열정은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네 어느 날 슬픈 표정의 비둘기 한 마리 날아와 쓸쓸한 그의 빈집을 찾아와 노래했다네 그 비둘기는 바로 그의 애달픈 영혼 비련의 여인을 기다린 그 아픈 영혼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