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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님의 95년 앨범 야간비행 앨범 1번 트랙의 '꼬마버섯의 꿈'

 

'이상한 나라의 폴' 의 버섯돌이
Cute Mushroom

이미지 출처 :

https://dribbble.com/shots/14248990-Cute-Mushroom

 

이병우 님의 영화음악과 많은 작품을 때마다 즐겨듣는다.

아니, 조그만 버섯을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곡을 쓰다니! 

 

이곡을 듣다보면 뭔가 아련하면서 작지만 소중한 무언가를

상상하게 되는데, 이병우님의 작곡 비화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누군가 쓴 글이 기억이 난다.

 

.. 어릴때 tv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폴' 을 즐겨봤었는데, 나쁜 마왕의 부하인데

엄청 나쁜 일은 못하고 늘 하는일 마다 마음대로 안되서

마왕한테 혼나고 주인공 일행에게 혼쭐나는 어설픈 악당

버섯돌이, 이 곡을 들으면 조무래기 악당이었던 버섯돌이가

떠오르고 왠지 그가 측은하고 어딘가 착한 마음도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마왕에게 부림을 당하는 버섯돌이를

떠올리게 된다는 그 말, 그런 버섯돌이는 자면서 어떤 꿈을

꾸는걸까?  

 

참 귀엽고 해롭지 않은 상상이 아닌가! 그 이후부터 나도

꿈나라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있을 귀여운 버섯돌이가

생각난다. 이 곡은 내게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P.S : 이 앨범 전체를 듣고 싶다면

https://youtu.be/fQKEF1r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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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를 보니 이병우 님이 실제로 버섯돌이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고 하셨구나.. 예술인들의 

감수성이란! 이런 작고 소듕한 느낌...

 https://www.weiv.co.kr/archives/14364

Little LuLu - Bill Evans (remix by iwamizu)

2023. 4. 30. 16:24 | Posted by fourseasons

Little Lulu - Bill Evans Trio (remix by iwamizu)

 

Bill Evans Trio 1964년 trio 앨범 수록곡 / 예전에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담아두었던 재즈힙합 리믹스 중 요즘 같은 때 유독 귀에 꽃히는 곡,

iwamizu 버전의 little lulu, 원곡도 충분히 좋지만, 이런 재지하고 밝고

재미난 변주가 돋보이게 재탄생. 아티스트 이와미즈 사운드 클라우드

들어가보면 다채롭고 참 흥미로운 곡이 많다. 그냥 단순 반복이 아닌,

참신함이 있는 그의 음악들. 살짝 리듬감 있게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

 

이와미즈 사운드클라우드 채널 - 참신하고 귀가 즐겁다!

🎶 https://on.soundcloud.com/LLuwq

If I told you about her

만약 제가 그녀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what would I say?

무얼 이야기 해야 할까요?

That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그들이 영원히 함께 행복했을거라고?

I believe they did.

물론 그랬을 거라 믿어요.

That they were in love,

그들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

that they remained in love?

또 영원히 서로를 사랑했을까 하는 것?

I'm sure that's true.

물론 그랬을거라 확신해요.

 

But when I think of her,

하지만 내가 그녀를 떠올릴때면,

of Elisa,

일라이자 그녀 말이에요.

the only thing that comes to mind is

제 맘 속에 떠오르는 건

a poem, whispered by someone in love,

한 편의 시랍니다.

hundreds of years ago.

수백년 전에 사랑에 빠졌던 누군가가 읊조렸던...

"Unable to perceive the shape of you,

당신의 모양 헤아릴 수 없지만

I find you all around me.

온 사방 그대 존재를 느끼네

Your presence fills my eyes

그대 존재 내 눈을 가득 채우네

with your love.

당신의 사랑으로

It humbles my heart,

내 마음은 겸허해지네

for you are everywhere."

그대가 어디에나 존재하기에.

 

 

 

La Javanaise - performed by Madeleine Peyroux

(from Shape of water Original Sound Track)

2000년대 초반 세계를 주름잡았던 휴대폰 브랜드 노키아 의

시그니처 벨소리로 전세계인의 귓가를 울리던 Nokia Tune은

스페인의 클래식 기타연주가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Gran Vals 를

원곡으로 한다. 거의 대부분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대중적인 클래식 

기타 연주곡들의 기법과 클래식들은 그로 인해 촉발 된 것.

 

유려하고 부드러운 선율이 참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프란시스코 타레가 클래식 연주곡 모음

(연주자 : Ana Vidovic)

*첫곡이 그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클래식

기타연주곡하면 이 곡을 빼놓을 수 없다.

 

 

 

프란시스코 타레가 - Gran Vals(위대한 왈츠)

 

 

 

 

노키아 튠 시대별 변천사 

아마 듣는 순간 아! 이 멜로디! 라고 외칠듯

ERIK SATIE - Gnossienne 1 - Lent

 

좋아하는 영화는 몇번이고 반복해서 즐겨보는 취미가 있다.

화려하지 않아도 템포가 느려도 다시 찾게되는 영화목록 중엔

 

"초콜렛(2001년 한국개봉/라세 할스트롬 감독)"

을 참 좋아하는데, 영화 전반에 잔잔하게 흐르면서 마법같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연주곡이 있어 찾아보니 프랑스 작곡가 에릭사티 의

그노시엔느('크레타 사랑의 춤 / 그리스 남쪽 섬 크레타' 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1번곡 (총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었다.

 

1번곡은 '느리게'(Lent) 연주하라는 설명이 붙어있는데,

가만히 듣노라면 언뜻 단순한 구성인듯 싶지만 참 묘하고

신비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을 지닌 곡이다. 

 

길버트 그레이프(What's Eating Gilbert Grape),

개같은 내인생(my life as a dog), 근래에는

베일리 어게인 (dog's purpose) 등의 영화로 이어지는 감독의

필모가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지만 잔잔하게 근사하고 좋다.

 

개인적으로 라세 할스트롬 감독 영화중에는

이 영화 '초콜렛'을 가장 좋아하고 여러번 즐겨보았다.

 

가장 애정하는 배우 줄리엣 비노쉬에 조니뎁(잭스패로우),

주디 덴치(007의 M), 알프레드 몰리나(닥터 옥토퍼스),

캐리 앤 모스(매트릭스의 트리니티) 등 쟁쟁한 배우들의

젊은 시절 탄탄한 연기에 거창하지 않은 분위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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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에서 배경에 잔잔하게 흐르는 곡, 

 

프랑스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이곳저곳 북풍을 따라 

거처를 옮겨다니는 모녀의 이야기, 줄리엣 비노쉬가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의 오래전 이야기를 딸에게 

이야기해주는 장면, 참 좋아하는 장면이다.

 

 

 

 

에릭 사티' 와 그노시엔느 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https://m.blog.naver.com/ebnii/220682441846

 

Amy Winehouse (생 1983.09.14 - 몰 2011. 07. 22) 

 

 

2011년 7월 여름쯤이었나.. 비가 억수로 오는 날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참 멍했던 기억,

back to black 앨범을 구입했서 미친듯 빠져 즐겨듣고

있던 때였는데 뭔가 현실감각이 없었는데..


뒤늦게 기사등을 보니 알콜중독, 어긋난 결혼생활,

매스미디어에게 한창 조리돌림 당하며 

마음고생이 많았다는 걸 알았지. 10년도 넘은

지금도 이 앨범, 그리고 이 노래는 많은 신나고

리드미컬한 곡들 사이에서 즐겨듣는 애절한 노래.

무인도에 간다면, 빼지않고 갖고 가고 싶은 앨범

참 짧고 굵고 불꽃처럼 살다간 에이미,

 

듣는 이의 심장을 저미듯 깊게 사무치는 그녀의 목소리

 

그녀의 음악에 나는 오늘도 위로받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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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A Losing Game
- Amy Winehouse


For you I was a flame
그대에게 난 불꽃이었네
Love is a losing game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Five story fire as you came
당신은 끌수 없는 불처럼 어찌할 수 없이 내게 일어났어
Love is a losing game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One I wish I never played
절대 같이 어울리고 싶지않았던 사람
Oh, what a mess we made
오, 우리가 만든 이 꼴을 좀 봐
And now the final frame
그리고 이젠 마지막 장면에 왔네
Love is a losing game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Played out by the band
밴드들에게 연주되는
Love is a losing hand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More than I could stand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어떤 것
Love is a losing hand
사랑은 지고 있는 게임

Self professed, profound
스스로 심오하다 말하지
Till the chips were down
뭔가 상황이 불리해지기 전까지는
Know you're a gambling man
그대가 도박하는 남자인거 알아
Love is a losing hand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Though I'm battled blind
비록 난 눈먼 채 그댈 상대해야 하지만
Love is a fate resigned
사랑은 감수해야 할 숙명


Memories mar my mind
기억들이 내 마음을 상하게 해
Love is a fate resigned
사랑은 감수해야 할 숙명

Over futile odds
헛된 가능성을 넘어
And laughed at by the gods
그리곤 신들의 비웃음을 샀네
And now the final frame
그리고 이젠 마지막 장면에 왔네
Love is a losing game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자료출처 : https://iamfreeman.tistory.com/entry/24%EC%A0%88%EA%B8%B0-%ED%85%83%EB%B0%AD-%EB%8B%AC%EB%A0%A5-%EB%B0%8F-%ED%85%83%EB%B0%AD-%EB%86%8D%EC%82%AC-%EB%8B%AC%EB%A0%A5#google_vignette

 

성시경 안죽었다. 쏠...이분 목소리도 너무 좋네..

꽤 멋진 하모니이다. 당분간 또 빠져 듣게 될 것 같다.

좋은 곡이 많이 나와주면 좋겠네... 따끈한 2023년 4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