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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 SATIE - Gnossienne 1 - Lent

 

좋아하는 영화는 몇번이고 반복해서 즐겨보는 취미가 있다.

화려하지 않아도 템포가 느려도 다시 찾게되는 영화목록 중엔

 

"초콜렛(2001년 한국개봉/라세 할스트롬 감독)"

을 참 좋아하는데, 영화 전반에 잔잔하게 흐르면서 마법같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연주곡이 있어 찾아보니 프랑스 작곡가 에릭사티 의

그노시엔느('크레타 사랑의 춤 / 그리스 남쪽 섬 크레타' 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1번곡 (총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었다.

 

1번곡은 '느리게'(Lent) 연주하라는 설명이 붙어있는데,

가만히 듣노라면 언뜻 단순한 구성인듯 싶지만 참 묘하고

신비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을 지닌 곡이다. 

 

길버트 그레이프(What's Eating Gilbert Grape),

개같은 내인생(my life as a dog), 근래에는

베일리 어게인 (dog's purpose) 등의 영화로 이어지는 감독의

필모가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지만 잔잔하게 근사하고 좋다.

 

개인적으로 라세 할스트롬 감독 영화중에는

이 영화 '초콜렛'을 가장 좋아하고 여러번 즐겨보았다.

 

가장 애정하는 배우 줄리엣 비노쉬에 조니뎁(잭스패로우),

주디 덴치(007의 M), 알프레드 몰리나(닥터 옥토퍼스),

캐리 앤 모스(매트릭스의 트리니티) 등 쟁쟁한 배우들의

젊은 시절 탄탄한 연기에 거창하지 않은 분위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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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에서 배경에 잔잔하게 흐르는 곡, 

 

프랑스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이곳저곳 북풍을 따라 

거처를 옮겨다니는 모녀의 이야기, 줄리엣 비노쉬가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의 오래전 이야기를 딸에게 

이야기해주는 장면, 참 좋아하는 장면이다.

 

 

 

 

에릭 사티' 와 그노시엔느 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https://m.blog.naver.com/ebnii/220682441846

 

Amy Winehouse (생 1983.09.14 - 몰 2011. 07. 22) 

 

 

2011년 7월 여름쯤이었나.. 비가 억수로 오는 날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참 멍했던 기억,

back to black 앨범을 구입했서 미친듯 빠져 즐겨듣고

있던 때였는데 뭔가 현실감각이 없었는데..


뒤늦게 기사등을 보니 알콜중독, 어긋난 결혼생활,

매스미디어에게 한창 조리돌림 당하며 

마음고생이 많았다는 걸 알았지. 10년도 넘은

지금도 이 앨범, 그리고 이 노래는 많은 신나고

리드미컬한 곡들 사이에서 즐겨듣는 애절한 노래.

무인도에 간다면, 빼지않고 갖고 가고 싶은 앨범

참 짧고 굵고 불꽃처럼 살다간 에이미,

 

듣는 이의 심장을 저미듯 깊게 사무치는 그녀의 목소리

 

그녀의 음악에 나는 오늘도 위로받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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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A Losing Game
- Amy Winehouse


For you I was a flame
그대에게 난 불꽃이었네
Love is a losing game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Five story fire as you came
당신은 끌수 없는 불처럼 어찌할 수 없이 내게 일어났어
Love is a losing game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One I wish I never played
절대 같이 어울리고 싶지않았던 사람
Oh, what a mess we made
오, 우리가 만든 이 꼴을 좀 봐
And now the final frame
그리고 이젠 마지막 장면에 왔네
Love is a losing game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Played out by the band
밴드들에게 연주되는
Love is a losing hand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More than I could stand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어떤 것
Love is a losing hand
사랑은 지고 있는 게임

Self professed, profound
스스로 심오하다 말하지
Till the chips were down
뭔가 상황이 불리해지기 전까지는
Know you're a gambling man
그대가 도박하는 남자인거 알아
Love is a losing hand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Though I'm battled blind
비록 난 눈먼 채 그댈 상대해야 하지만
Love is a fate resigned
사랑은 감수해야 할 숙명


Memories mar my mind
기억들이 내 마음을 상하게 해
Love is a fate resigned
사랑은 감수해야 할 숙명

Over futile odds
헛된 가능성을 넘어
And laughed at by the gods
그리곤 신들의 비웃음을 샀네
And now the final frame
그리고 이젠 마지막 장면에 왔네
Love is a losing game
사랑은 지고있는 게임

 

 

 

 

성시경 안죽었다. 쏠...이분 목소리도 너무 좋네..

꽤 멋진 하모니이다. 당분간 또 빠져 듣게 될 것 같다.

좋은 곡이 많이 나와주면 좋겠네... 따끈한 2023년 4월 곡

 

2018년쯤 friendz.net 채널에서 발견한 멋진 뮤지션 김수영 가수,

그녀의 음악에 빠져서 이것저것 찾아듣던 기억이 난다. 요즘엔

더 성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자기색깔을 표현하며 자리매김하는 뮤지션. 

 

몇년전에 김수영 가수의 여러 커버 영상으로 그녀의 보컬이 주는 독특한 감성,

쉽지않은 기교의 곡들도 자신만의 느낌을 바탕으로 너무 멋지게 살려내는

실력이 눈길을 끌었는데.. 뮤지션으로서 탄탄하게 자기 걸음을 걸어나가는

모습이 참 멋지다. 얼마전 새앨범 발표 후 때가 맞아 운좋게 앨범을 구해서

들었는데 앨범 전반적인 구성도 좋고 스토리텔링, 음악적 발전이 엿보인다.

귀에 착 감긴다. 이런 좋은 뮤지션이 더 오래 더 많이 알려지고

마음껏 활약하고 우리 마음에 위안이 되어주었으면.. :) 

 

Mascagni : Cavalleria Rusticana - Intermezzo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간주곡

영상출처 : 유튜브 김클덕 님의 채널

 

Filarmonica della Scala

Myung-Whun Chung

Teatro Antico, Taormina

G7 Opening Concert

 

연주 :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 정명훈

공연장 : 이탈리아 시칠리아 작은 마을 타오르미나에 있는,

그리스인들이 오래전에 세운 아름다운 원형극장

타오르미나 안티코에서 G7 정상회담 오프닝 공연

 

 

 

* 글 발췌 :  coolpoem 님의 '고요는어둠과어울리지 않는다'  블로그 글 중에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시골 기사도)
 
1890년 로마 콘스타치 극장(Teatro Constanzi)에서 초연된
피에르토 마스카니(Pieroto Mascagni)의 1막 오페라.
 
이탈리아 작가 죠반니 베르가(Giivanni Verga)의 단편희곡을 바탕으로,
친구인 죠반니(Giovanni Targioni-Tozzetti)와
귀도(Guido Menasci)에 의해 오페라 대본으로 씌어졌다.
 
1888년 밀라노에서 열린 오페라 경연대회에서
다른 두 작품과 함께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그후 1945년
마스카니가 죽기까지 이탈리아에서만 14000번 이상이
공연될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오페라 음악 중 가장 잘 알려진 노래는 간주곡, Intermezzo
 
노을이 지는 그런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원글 : https://coolpoem.tistory.com/entry/Cavalleria-Rusticana-Intermezzo

 

 

ps. 경주에 여행갔다가 우연히 들렀던 카페 마리오델모나코,

오페라 음악가였던 카페 사장님께서 틀어주셔서 이 음악과 함께

너무나 평화로운 순간을 보냈다.그때의 경험 이후에 깊게 내 마음에 자리잡은 곡,

대부 3편의 에필로그 장면에서 강력한 마피아 왕국을 

건설했던 2대 대부 4형제의 막내 마이클의 너무나 초라한 말년의 모습,

그와 대비되는 평화로운 이탈리아의 풍경과 함께

여러 생각들을 떠올리게 해준 곡,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을때 언제나 생각나는 곡.

 

박효신 - 야생화 (Wild Flower)

2016. 2. 15. 10:52 | Posted by fourseasons

 

 

 박효신 - 야생화 [2014 03. 28 발표] 
 유행과 중독성 위주의 소비성 음악이 득세하는 최근의 가요시장에
흔치않은 멋진 곡이다. 무엇보다 여성,남성팬을 막론하고
음악에 오롯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가창력과 아름다운 노랫말, 

노래할때의 감정전달력이 굉장히 높은 가수

박효신이 만나 오랜만에 참 멋진 곡이 나왔다.

 

ps. 평소 음악얘기 잘 안하던 오랜친구가 추천 해 줘서 알게 된 좋은곡.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쓰인 히사이시 조 작곡인 곡인데...

 

애니메이션의 연출은 용두사미... 느낌이지만 이 곡만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다. 어떤 작품에든 그의 음악이 더해지면 

 

더 깊은 풍미와 향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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