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K SATIE - Gnossienne 1 - Lent
좋아하는 영화는 몇번이고 반복해서 즐겨보는 취미가 있다.
화려하지 않아도 템포가 느려도 다시 찾게되는 영화목록 중엔
"초콜렛(2001년 한국개봉/라세 할스트롬 감독)"
을 참 좋아하는데, 영화 전반에 잔잔하게 흐르면서 마법같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연주곡이 있어 찾아보니 프랑스 작곡가 에릭사티 의
그노시엔느('크레타 사랑의 춤 / 그리스 남쪽 섬 크레타' 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1번곡 (총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었다.
1번곡은 '느리게'(Lent) 연주하라는 설명이 붙어있는데,
가만히 듣노라면 언뜻 단순한 구성인듯 싶지만 참 묘하고
신비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을 지닌 곡이다.
길버트 그레이프(What's Eating Gilbert Grape),
개같은 내인생(my life as a dog), 근래에는
베일리 어게인 (dog's purpose) 등의 영화로 이어지는 감독의
필모가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지만 잔잔하게 근사하고 좋다.
개인적으로 라세 할스트롬 감독 영화중에는
이 영화 '초콜렛'을 가장 좋아하고 여러번 즐겨보았다.
가장 애정하는 배우 줄리엣 비노쉬에 조니뎁(잭스패로우),
주디 덴치(007의 M), 알프레드 몰리나(닥터 옥토퍼스),
캐리 앤 모스(매트릭스의 트리니티) 등 쟁쟁한 배우들의
젊은 시절 탄탄한 연기에 거창하지 않은 분위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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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에서 배경에 잔잔하게 흐르는 곡,
프랑스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이곳저곳 북풍을 따라
거처를 옮겨다니는 모녀의 이야기, 줄리엣 비노쉬가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의 오래전 이야기를 딸에게
이야기해주는 장면, 참 좋아하는 장면이다.
에릭 사티' 와 그노시엔느 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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