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Alive 의 마지막 장면에서 들었던 Ave Maria, 흔히 오페라나 성가대에서 불려지던
이 곡을 Aaron Neville의 음성으로 들으니 새롭고 듣기에 좋더라. 예전에 린다 론스타드
와 함께 Don't know much 를 부르던 그의 목소리를 기억했기에 겨우 알아 낼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볼 당시에는 인터넷검색이 지금처럼 쉬운 시절이 아니라 영화의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돌려보는 일이 내게는 습관처럼 남아있었다. 많은 미국 팝 아티스트 중에서도 이
아론 네빌의 목소리는 묘하게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 그는 주로 가스펠 같은 주를
찬양하는 주제의 노래들을 많이 부른다. 그냥 보면 약간 험상궂은 그의 얼굴도 그의 음성
과 함께 바라보노라면 그렇게 경건하고 행복해 보일 수가 없다. 음악은 인간에게 최대의
유희이자 기쁨이 아닐까.. :) 아름다움은 종교와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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